“야구장과 축구장서 육성응원 가능합니다”

“야구장과 축구장서 육성응원 가능합니다”

프로야구는 22일부터, 프로축구는 23일부터
마스크 착용 후에만 가능, 취식 중에는 불가능

기사승인 2022-04-22 15:56:21
야구장에서 응원을 하는 관중들.   연합뉴스

야구장과 축구장에서 이제 육성응원이 가능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정부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마스크 착용한 경우에 한해서 육성응원을 허용하는 자체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육성응원과 취식 중의 육성응원 행위는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과도한 큰 소리의 육성응원은 자제를 권고한다.

또한 야구팬들 안전을 위해 경기장 입장 시 실시하는 발열 체크는 의무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이후부터는 실내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 관람석에서도 치맥(치킨과 맥주) 등 취식이 가능하다. 또한 ‘팬 퍼스트’를 최우선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팬 사인회 등 팬 대면 이벤트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축구장에서 응원을 하는 관중들.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날 한국프로축구연맹도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기 운영 관련 제한사항들을 대부분 해제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육성응원을 할 수 있다. 과도한 함성은 자제하고, 취식 중 육성응원은 금지된다.  변경된 지침은 오는 23일 K리그2 12라운드부터 적용된다.

경기 시작 전 선수단 도열 세레머니는 양 팀 선수단이 일렬로 서서 본부석 관중들을 바라본 후 상호 악수를 하는 코로나19 이전 방식으로 돌아간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유,청소년들이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가 허용되고, 경기 전 및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 행사가 가능해진다. 경기장 내외에서 이뤄지는 팬 사인회 등 선수단과 관중 간 대면 이벤트도 허용된다. 단 선수단 이동 및 벤치 대기 시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되며, 팀 스태프와 관중도 마스크 착용은 해야 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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