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안한우 경쟁력 높이는 다양한 지원 펼쳐 [함안소식]

함안군, 함안한우 경쟁력 높이는 다양한 지원 펼쳐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4-23 10:10:08
최근 라니냐 현상 등의 세계 기상이변 현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밀, 보리, 옥수수 등의 곡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배합사료 값이 많게는 30% 이상 오르고, 설상가상으로 소 값 하락으로 이어져 한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함안군은 한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한우 농가의 배합사료 의존율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생산 및 장비분야에 17억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늘려 자급률을 높이는데 집중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20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우량 송아지 생산 및 고급육생산을 위해 한우개량, 등록,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인공수정료 지원,  품질장려금 지원 등 15종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지원사업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한우 농가의 대외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81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개회

제281회 함안군의회 임시회가 4월22일부터 4월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2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할 의원발의 안건은 ‘함안군 치매관리 및 지원조례안’(배재성 의원 대표발의)과 ‘함안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관맹 의원 대표발의)이다.

집행부 제출 안건으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2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2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함안군 관리계획[용도지역, 시설(공원・도로)]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과 조례안 2건이다.

이광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함안군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제8대 함안군의회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군의원으로써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과 “집행부에서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히 시행되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했다.


◆함안군, 제2차 농촌협약 칠원생활권 추진위원회 개최

함안군은 22일 칠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칠원생활권(칠원‧대산‧칠서‧칠북) 내 읍·면장, 주민대표, 군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제2차 칠원생활권 단위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개최된 제1차 칠원생활권 단위 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검토결과를 보고 받았으며, 지난 19~20일에 개최된 제2차 읍면 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된 읍·면별 세부사업에 대한 의견과 농촌 공간 정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이어서 개최될 제6차 행정협의회에서 관련 부서장들의 의견과 자문을 받아 제4차 농촌협약위원회에서 농촌 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농촌 공간 정비계획에 반영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농촌협약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오는 5월 13일 최종 공모신청 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협약은 자치단체와 주민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하여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공모선정 시 5년간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라 약 400억 원, 농촌 공간 정비계획에 따라 대규모지구의 경우 최대 250억 원, 소규모 지구의 경우 최대 150억 예산이 투입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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