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맞춰 그동안 일반인의 이용을 제한했던 체육관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교체육시설을 다음 달 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보장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일선 학교에 체육시설 개방 권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는 5월 1일까지 개방 준비기간을 거쳐 체육시설 정비와 사용단체 계약 등을 진행하고, 개방한 학교에는 체육장 환경개선사업과 무인방역소독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체육시설 개방은 코로나19 단계별 일상 회복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방이 허용되며, 향후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개방 여부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시설개방이 코로나 이전의 학교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도내 모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전한 가운데서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