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봄 산나물 특판 고객도 농가도 好好 [산청소식]

산청군이 봄을 맞아 진행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산나물 특판전이 고객들의 호응에 힙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월9일부터 24일까지 기간 중 주말 6일간 진행된 산나물 특판전 참여 농가 5곳이 약 2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참여 농가들이 재배해 내놓은 제철 봄 산나물이 전량 소진돼 판로개척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산청군은 3주 간의 행사기간 동안 매주 주말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산나물 특판전을 진행했다.

특판장에서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산마늘과 곰취, 머위, 두릅, 음나무순, 눈개승마 등이 판매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매년 4월이면 지역 내 로컬푸드 장터는 물론 산엔청쇼핑몰과 대도시로 찾아가는 특판 등 행사를 통해 ‘지리산 산청 산나물 BEST 6’로 구성된 ‘산나물꾸러미’ 판매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봄 맞은 산청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로 만나요

산청군은 ‘봄 맞이 장날 장보기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6일 산청시장 장날, 5월9일 덕산시장 장날, 5월10일 단성시장 장날에 열린다.

온라인 장보기 행사는 라이브 커머스 전문팀이 각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돌며 소비자를 대신해 봄나물은 물론 과일, 채소, 건어물 등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직접 소개한다.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전국으로 판매한다.

스마트폰에 ‘그립’ 앱을 다운받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산청 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Play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그립(Grip)’ 앱 설치 후 그립 회원가입, 그립 검색창에 ‘빨강레몬’ 검색, 팔로우(Follw) 클릭 후 주문하면 된다.

산청군의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행사는 지난 설 명절 처음 실시돼 시장 매출이 증가하는 등 상인은 물론 이용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산청군,  성철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조성 추진

산청군은 단성면 성철공원(묵곡생태숲)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숲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오감 발달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은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면 2023년에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반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연친화놀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안전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