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소식]

고성군,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4-28 11:31:32
고성군은 4월 27일 2021년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과 8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021년 지자체 혁신평가는 광역 및 기초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조직문화 혁신 △주민참여 확대 및 정책화 성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14개 지표를 외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평가한다.


지표별 혁신 성과를 종합해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으로 가려지며, 고성군은 지난 2월 최고 등급인 ‘우수’로 평가돼 포상심의를 거쳐 4월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고성군은 우수 지자체에 주어지는 재정 인센티브 8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도내 타 우수 지자체가 받는 4천만 원보다 두 배가량 많은 금액으로, 고성군이 혁신평가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고성군은 재정 인센티브 8천만 원을 전 직원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아 우수 제안에 투자해 혁신 실행력을 확보하고, 직원 참여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직원 제안은 5월 6일까지 받고 있으며, 제안 분야는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이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혁신을 위해 노력해 준 공무원과 함께 협업해 온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2022년에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정에 집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 착한 건물주 ‘상생 임대인’을 찾습니다

고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생 임대인’ 운동을 추진한다.

‘상생 임대인’은 고성군의 소상공인 희망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동참을 장려하는 선(善)한 문화 확산을 위해 계획됐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3회째 추진 중이며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상가 건물주(임대인)에게는 7월 정기분 재산세(상가 건축물 분)를 10%에서 75%까지 감면할 예정이다.

또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증서를 수여하고 건물(상가)에는 별도로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미담 사례를 전파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어려움을 나누는 데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나 소상공인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선(善)한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4월 문화가 있는 날 문화마사지 진행

고성군은 매일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에 코로나19로 힘든 군민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마사지(‘문화’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람이 행복한 ‘지’역)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에 군민 대상 무료영화 상영을 했으며, 특히 이번 달부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변경으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지면서 단체 영화관람이 가능해졌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약해진 공동체 의식을 복구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소통·교류를 위해 단체 중심으로 영화관람 신청을 받았다.

이날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5개 단체 60여 명이 신청해 관람했으며, 5월에는 6개 단체 120여 명이 예약하는 등 단체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단체 관람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군민 단체가 많이 참여해 함께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마사지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고성군에서 직영하는 CGV고성점에서 열리며, 매월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한다.


◆고성군 영현면 신촌경로당 준공식 개최

영현면(면장 최경락)은 27일 영현면 신촌마을 경로당 신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최을석·정영환 고성군의원을 비롯한 영현면 이장단과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현면 신촌마을은 65세 이상 어르신 31명이 생활하고 있는 마을로, 기존 경로당은 1994년도에 건립된 마을회관을 경로당으로 개보수해 사용해 왔으나 건물 노후 및 벽체, 바닥 등에 균열이 생기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를 마련해주고자 경로당을 신축했으며, 새로 지은 신촌경로당은 대지 면적 719㎡, 건축 면적 107.09㎡의 규모에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 시스템에어컨 등을 갖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건립됐다.

김수장 신촌경로당 노인회장은 “마을 입구 최적의 장소에 우리가 편안히 즐기고 쉴 수 있는 최고의 시설로 신축해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마을주민들과의 화합의 장소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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