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관내 경로당 366개소가 지난 25일부터 운영 재개함에 따라 전 읍·면 대표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내·외부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및 방역수칙 준수 등 협조를 당부했다.
이영학 복지환경국장을 반장으로 한 점검반 2팀을 구성해 경로당 운영재개에 따른 방역수칙 및 이용자들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경로당 개방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경로당 이용관련 보완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백신 3차 접종 어르신들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로당을 개방하고, 경로당 내 취식행위 가능,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거리두기 실천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개방 전 앞서 군은 관내 전 읍·면 경로당 개방 전 사전점검을 통해 시설 안전상태 및 방역물품 등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어르신들로 구성된 경로당시설관리도우미 사업단을 통해 청소 등 운영 재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의심환자나 위기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경로당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등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관리 및 방역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농촌협약 공모 위한 제4차 함안군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함안군은 27일 함안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2년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제4차 함안군 농촌협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과 왕차근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회의에서는 오는 5월 13일 최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19일~20일 읍·면추진위원회(칠원‧대산‧칠서‧칠북)를 시작으로 22일 칠원생활권 추진위원회와 25일 제6차 행정협의회를 거쳐 수립한 농촌협약 계획(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농촌공간 정비계획)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농촌협약 위원회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농촌공간 정비계획 등 계획 수립을 포함해 농촌협약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행정,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2022년 농촌협약 가이드라인에 따라 군수와 민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함안군, 샤인머스켓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
함안군은 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을 프리미엄 수출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시범 사업’은 최고 품질 수출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계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 및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군은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는 승인조직인 삼칠농협 및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이하 ‘함안조공’) 중심으로 샤인머스캣 생산농가와의 연계를 통한 사업을 추진했다.
삼칠농협에 유통・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선별장 개축과 함안조공의 마케팅관련 판촉행사 홍보비, 출하용 농자재 구입 및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컨설팅 등에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지난달 샤인머스캣 공선회 총회를 개최해 당면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생산농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자 주체의 작목반 형태에서 전문적인 생산·유통체계가 가능한 공선조직회 결성을 협의했으며,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함안군, 축산악취 민원발생 최소화 위한 노력
함안군은 27일 축산악취 민원 최소화를 위해 축산악취 민원 다발지역으로 올해 군비로 축산악취 저감 탈취시스템을 설치하는 함안면 내 대형 축산농장 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기온 상승에 따른 악취발생 최소화를 위해, 총사업비 2억 원(군비 50%, 자부담 50%)으로 5개소에 지원·설치하는 축산악취 저감 장치의 조기 설치 완료를 독려하고, 대형장비 설치에 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비 설치 시의 안전상 문제점도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에 따른 축산농가 행동요령으로 매주 수요일 축사 내 소독, 청소, 구서・구충작업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강우 발생 시 가축분뇨 유실예방을 위해 외부에 야적된 가축분뇨 퇴비를 비닐 등으로 덮어 강우로 인한 가축분뇨가 유출이 되지 않도록 지도했으며, 퇴비장 내 강우가 유입이 되지 않도록 빗물 유입 차단시설이 사전 설치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점검을 통해 축산악취 저감 장비가 조기에 구축되어 민원발생이 최소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