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동화책 제작 추진 [산청소식]

산청군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동화책 제작 추진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4-29 11:13:32
산청군은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 맞춤형 교재를 만드는 ‘푸른문해 동화책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동화책 제작사업은 문해교육강사와 어르신이 참여해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부교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책보다 글자가 큰 책이 필요하다는 점과 어르신들을 위한 효과적인 부교재가 필요한 점에 착안해 진행된다.

동화책 제작은 산청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진흥원이 추진한 ‘2022년 성인문해 교육 지원사업 광역문해교육’ 특성화 부문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동화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문해교육강사를 대상으로 동화쓰기와 삽화 그리기 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동화창작 기초를 배운 문해교육강사가 글을 쓰고,  그 글을 바탕으로 문해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삽화를 그려 한권의 동화책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성인문해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를 시중 동화책 보다 크게 만들고, 내용와 관련된 질문지를 넣어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산청군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청 인가 학력인정 프로그램,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는데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강사와 수강생이 직접 만드는 동화책이 행복한 배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2022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산청군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24만 9084필지는 지난해 11월부터 토지특성 조사가 진행됐다.


지가 산정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산청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산청군청 재무과, 읍·면사무소 및 산청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된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산청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토지관련 세금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며 “본인 소유 토지의 지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단성면 송덕사 이웃돕기 쌀 기탁

산청군 단성면 소재 송덕사(주지스님 원빈)가 이웃돕기 쌀 380kg(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송덕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저소득 세대를 위한 쌀과 후원금을 기탁한 것은 물론 저소득층 중고교생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원빈 주지스님은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주 단성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필요한 곳에 잘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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