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과 합천군 지역개발 지원센터는 29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상생협력네트워크를 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란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생활서비스 제공과 특화발전을 통해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2005년 율곡 영전권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완료·추진 중인 57개 지구 중에서 참여를 희망한 30여개 주민위원회에서 참여했다.
최병호 강사의 마을사업 갈등관리, 주민주도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강의와 마을·권역 주민위원회에서 본 사업을 추진하고 관리하면서 쌓인 각자의 노하우와 경험을 말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기수 합천 기획예산실장은 “지역의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주민 위원회간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주기적으로 마련하여 농촌개발사업에 대한 어려움과 발전방안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팜앤파머스 협동조합, 천불천탑 장터 개장
합천군 팜앤파머스 협동조합(회장 정상국)이 5월1일부터 부처님오신날과 황매산 철쭉 관광 시기에 맞춰 가회면 허굴산에 위치한 천불천탑에서 합천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장터는 협동조합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특산물 30여 종을 엄선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방문객들을 위한 주요 관광 안내 서비스, 귀농․귀촌 상담소 운영을 통해 합천군 홍보와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상국 협동조합 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 농가들 또한 판로가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관광객들에게 우수하고 정직한 우리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여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가 행복한 장터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쌍백면 여성취미교실 '인문소양 함양 교실' 개강
쌍백면(쌍백면장 공기택)은 지역주민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쌍백면 여성취미교실 '인문소양 함양 교실'을 쌍백면 출신 김종태 강사를 모시고 4월부터 연말까지 주 1회 운영한다.
인문소양 함양 교실은 “동몽선습”과 “계몽요결”과 같은 고전을 통하여 선조들의 정신과 삶을 현대적 재해석을 통하여 예의범절과 충효 사상을 생활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김종태 강사(현.삼리마을 이장)는 쌍백면이 발굴한 지역 인재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부산미술대전(서예 특선 외 다수) 등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으로 현재는 서예 전람회 초대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부산교육대학 평생 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한문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부산 ‘언문회’ 등 다수의 강의를 맡은 바 있다.
개강식에 참석한 공기택 쌍백면장은 “쌍백면은 예로부터 뛰어난 서예가들을 배출한 지역으로 지역출신의 강사를 모시고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배움의 열정을 해소할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