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8일 거창문화원에서 거창군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민원인의 유형에 따른 응대 및 악성 민원 대처요령’이란 주제로 친절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군민들의 행정기관에 대한 서비스 기대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다양화되어 감에 따라 민원응대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군민만족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SM스피치아카데미 이수민 대표가 진행했으며, 내용은 △민원인의 유형에 따른 응대 △악성 민원 대처요령 △전화매너 등의 실무적인 주제로 이뤄졌다.
조정순 민원소통과장은 “최근 복합적이고 새로운 민원 유형이 증가하고 있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만족하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직자 친절 역량강화 교육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친절 마인드를 함양하여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6월경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공무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거창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거창군은 정부의 방역수칙 변경에 따라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50인 이상이 참석(관람)하는 실외 집회·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 때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단, 발열 및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 했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 중인 상황이지만 일상 속 감염 차단은 여전히 중요한 사항이므로 군민 스스로가 손 씻기, 환기·소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개최
거창군은 ‘행복 女는 여성친화도시, 거창’이라는 비전으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참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 내실화의 일환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중장기 계획과 지역특성화사업 발굴을 논의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로, 여성은 단순히 성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다.
이호현 행복나눔과장은 “거창군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발굴하고 좋은 의견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양성이 평등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거창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2년 여성친화도시 신규협약을 목표로 행정 조직 내 유기적 협업과 민·관 협력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군, 외국인계절근로자 수요조사 실시
거창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숙소제공이 가능한 거창군 관내 거주 농업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으로 신청기한은 5월 10일까지 이다.
기본 고용가능 기간은 5개월(E-8비자)이며, 5개월 미만 고용의 경우에는 고용주 승계의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지참 후 신청인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와 기타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입법/공고/고시)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농정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거창군에는 4월 중 2차에 거쳐 10농가에 31명의 계절 근로자가 배치 되었고, 5월에 3차 배치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수요조사 실시 이후 9월 시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