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지역 농산물 꾸러미과 책걸상을 선물하고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4월 한 달간 모든 국민이 참여 가능한 '55억보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목표 걸음 수인 55억보를 달성하면 지역 농산물 꾸러미 5500만원 상당을 구매해 김천지역 취약계층 아동 1100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결과, 4만5000여명이 참여해 75억보를 달성했다.
또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마련을 위해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의 성적과 연계된 ‘ex-사랑기금’을 조성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어린이날에 소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