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가족 방문객 140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오랜만의 가족나들이에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240m 코스를 말을 타고 돌아보는 승마체험과 당근 먹이주기체험으로 실시됐으며, 어린이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포니, 당나귀, 조랑말 등 다양한 종류의 말도 선보였다.
이번 승마체험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말을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직접 말을 타고 나아가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갖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또한 행사진행을 위해 함안군 승마협회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말 끌기 등 행사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승마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 선정
함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전국 9개도, 11개 시·군에서만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51세~70세 함안군 거주 여성농업인으로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등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을 정부가 국비로 90% 지원해 준다.
군은 5월부터 검진 대상자 신청을 받아 검진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들은 검진기관에서 5영역 10개 항목의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의 건강검진을 오는 11월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손열음 & 조성현 듀오 리사이틀’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클래식 공연 ‘손열음 & 조성현 듀오 리사이틀’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페스티벌과 방송 등 여러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플루티스트 조성현 두 연주자가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규 리사이틀 공연을 처음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1부(‘IN’)는 카를 라이네케의 발라드, 드뷔시의 ‘시링크스’ 등 플루티스트 조성현에게 매우 의미 있는 곡으로 엮어 음악가 한 사람의 진솔한 내면을 들여다본다. 2부(‘OUT’)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와 같이 악기의 경계를 넘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플루트라는 악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