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서귀포예술의전당, 익산예술의전당, 뉴스테이지와 함께 창작 뮤지컬 ‘고향역’ 공동제작·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뮤지컬 ‘고향역’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사업의 주관기관 역할을 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서귀포예술의전당, 익산예술의전당, 제작사 뉴스테이지 함께 공동 공연제작을 진행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함안문화예술회관 이순자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원장, 서귀포예술의전당 김홍자 팀장, 익산예술의전당 오은희 관장, 뉴스테이지 박유진 컴퍼니매니저 등 공연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공연장 간 정보 공유과 교류 및 상생발전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제작·투자 △제작된 공연에 대한 각 지역별 순회공연 △운영방식 및 진행에 관련된 벤치마킹 등에 적극 협조하여 뮤지컬 ‘고향역’ 작품의 제작과 배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뮤지컬 ‘고향역’은 창작초연으로 ‘고향’, ‘부모’, 등 대한민국 고유의 감성을 노래하는 뮤지컬을 제작하여 중장년층부터 자녀, 부모 온 가족이 쉽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세대간, 가족 간 소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뮤지컬 ‘고향역’의 공동 제작을 통해 문예회관이 국내 공연의 창작, 제작 배급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문예회관의 공공성 역할, 기능강화를 통한 각 예술단체들의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과 제작지원으로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고향역’ 공연투어는 오는 8월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0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2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9월 3일 익산예술의전당까지 총 8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무공수훈자회 함안군지회, 보훈가족 문화교실 운영
무공수훈자회 함안군지회는 보훈가족의 정신건강 증진과 노후 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보훈가족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보훈가족 문화교실은 지난 3월 보훈처에서 공모한 2022년도 건강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간 45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게 됨에 따라, 60세 이상 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각종 여가‧취미‧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가족 문화교실은 함안군 거주 국가 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유가족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프로그램 참여희망자 30명을 모집하여 6월부터 함안군 평생학습관에서 문화교실 강의 2회,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연극·음악회, 함안작은영화관의 영화 관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화숙 무공수훈자회 함안군지회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프로그램 진행자 및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함안군립 칠원도서관, 5월‘이파라파 냐무냐무’원화 전시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이파라파 냐무냐무’ 원화를 전시한다.
이달 전시되는 원화 ‘이파라파 냐무냐무’는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동화적이고 따듯한 배경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풍성한 그림책으로 털숭숭이와 마시멜롱이 선입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이들이 화해하는 상황을 다정하게 그려냈으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원화 전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전시행사로, 칠원도서관은 매월 그림책 1권씩을 선정, 책 속 삽화를 아트 프린트한 원화 전시를 해오고 있다.
◆산인면 관내 일반음식점 국 나눔 희망릴레이 펼쳐
함안군 산인면은 11일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일반음식점이 발 벗고 나서 한 달에 한 번 손수 국을 끓여 기탁하는 ‘국 나눔 희망릴레이’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의 열 번째 릴레이 나눔 봉사는 산인면에 위치한 양평해장국(대표: 윤태환)에서 손수 삼계탕을 끓여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