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명상의 길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치유를 위한 산책활동으로, 종사자에게는 걷기 명상을 통한 마음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창준법지원센터 이래강 소장은 “함양연꽃의집 이용자를 위해 사회봉사자들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 수달의 날 기념 '제1회 수달의 아우성'
25일 세계 수달의 날’을 맞아 지리산자락, 엄천강, 섬진강 등에서 활동하는 수달친구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지리산생명연대 등은 ‘제1회 수달의 아우성 - 도시 수달과 시골 수달’(이하 제1회 수달의 아우성)을 지리산리조트, 엄천강, 람천 등에서 24-25일 (1박 2일) 열린다.
수달(Lutra lutra)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멸종위기 근접종(Near Threatened)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달은 천연기념물(제330호, 1982년 지정)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에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수달은 과거에는 전국 어느 하천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지만 모피수(毛皮獸)로 남획되고 하천이 오염된 결과,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제1회 수달의 아우성’은 24일 낮 2시 우두성 회장(지리산자연환경생태보존회)과 최상두 대표(수달친구들)‘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이어서 한성용 대표(한국수달보호협회)가 기조강연 ‘수달의 생태적 지위와 우리나라 수달 보전 운동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이어 각 지역에서 수달 보전 활동을 하는 어린이, 어른들이 모여 수달 보전 활동을 공유하고 토론을 갖는다.
수달 보전 활동 공유와 토론에는 금반초 어린이들(엄천강), 우두성 회장(지리산자연환경생태보존회, 섬진강), 김영춘 대표(거제에코투어, 거제), 윤순태 감독(오산천), 이성훈 님(만경강TV, 만경강) 등이 참여합니다. 강연과 토론 후 오후 5시30분부터는 엄천강 곳곳으로 흩어져 수달 동시 조사를 해 엄천강에 사는 수달의 개체 수를 파악한다.
25일에는 새벽 5시 람천 곳곳으로 흩어져 수달 동시 조사를 하여 람천에 사는 수달의 기체 수를 파악한다. ‘제1회 수달의 아우성’은 25일 낮 10시 산청 금서 소수력발전소 앞에서 수달 보전 행동을 펼치며 마무리된다.
◆함양군 ‘크로키키 브라더스 드로잉 서커스’ 야외공연 개최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김연옥)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오는 28일 오후 3시 상림공원 야외(우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크로키키 브라더스 드로잉 서커스 With POP’ 공연을 개최한다.
드로잉 서커스는 드로잉을 서커스와도 같은 화려한 포퍼먼스로 재탄생시킨 크로키키만의 새로운 공연 형태로 이미 완성된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그림이 완성되는 동안 관객들은 그들의 코미디에 웃게 되며, 결과가 보이는 순간 생각하지 못한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형태의 관객구성과 결합할 수 있는 레고 같은 공연, 어린이에게는 미술에 대한 관심을, 성인에게는 일상 탈출의 웃음을 주는 놀랍고 흥미로운 공연으로 두 명의 광대가 그림을 그린다는 큰 테두리 안에서 댄스,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지난 2017년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tvN ‘문제적남자’와 EBS ‘딩동댕유치원’ 등에도 출연하는 등 현재 다수의 무대에서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김연옥 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를 아우르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야외 공연이고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께서 관람하시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