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후보, 8종의 이색 명함과 23종 이색 피킷 눈길

이철우 후보, 8종의 이색 명함과 23종 이색 피킷 눈길

기사승인 2022-05-25 09:35:35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8종의 이색 명함으로 유권자들을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철우 후보 제공) 2022.05.25.
국민의힘 소속 기호 2번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톡톡 튀는 이색 명함과 피킷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유권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이철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비해 8종의 명함과 도내 23개 시군별 특색을 담은 피킷 23종을 만들어 유세를 펼치고 있다.

8종의 명함은 가을 추수하는 농부와 흰색 두루마기에 갓을 쓰고, 소방관 복장, 어린이와의 즐기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등을 다양하게 담았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농촌에 가면 농촌명함을, 유림들을 만나는 자리에는 흰색 두루마기와 갓을 쓴 명함을, 선거 공약인 ‘경북형 완전돌봄체계’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어린이들과 천연덕스레 웃는 모습의 명함, 공직자들이나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자리에는 대통령과 함께 찍은 명함을 돌린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도내 23개 시군의 특산물이나 특징을 소개하는 23종의 피킷·카드뉴스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철우 후보 제공) 2022.05.25.

이 후보는 이뿐만 아니라 경북 도내 23개 시군의 특산물이나 특징을 소개하는 23종의 피킷·카드뉴스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포항은 철강단지, 구미는 전자산업, 경주에는 첨성대와 다보탑 등의 관광자원을 피킷에 담았다. 

김천은 딸기와 포도, 상주는 곳감, 영주 인삼, 안동 하회탈, 영천 포도, 양궁의 도시 예천은 활, 호국의 고장 칠곡은 무궁화, 영덕과 울진은 대게, 의성 마늘, 군위는 공항을, 성주 참외, 청도 미나리, 영양 고추, 울릉 오징어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탄산수 같은 톡 쏘는 뭔가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라면서 “코로나가 가져 온 대면의 거부감을 조금이나마 희석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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