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후보는 예비후보시절 고성군의 미래 발전전략과 관광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지난 4월5일 ㈜남진기념사업회와 MOU를 체결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고성군수 후보자 토론회 유튜브 캡쳐
또한 ㈜남진기념사업회가 2022년 1월 20일 사업자등록을 발부 받아 정상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라는 것을 확인하고 사업을 공약으로 검토한 바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백두현 후보는 MBC TV토론회에서 이상근 후보가 MOU를 체결한 남진기념사업회는 현재 현존하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7월 4일에 폐업을 한 회사이다"라고 말해 업체와 이상근 후보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백 후보 측은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 밴드에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지지자들에게 문자로 ‘폐업한 회사와 투자체결을 맺었다. 회사가 아니라 사람으로 치면 죽은 사람한테 투자 받기로 약속받고 그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것이다'라고 허위 사실을 퍼트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일부 언론에 백 후보의 허위 발언이 그대로 보도 되는 등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백 후보의 발언이 각 언론사의 기사 및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고성군 공식밴드에 토론 방송이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게재되어 있어 이로 인한 발언은 군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고 있는 바, 군민들이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상근 후보는 “백 군수의 초조한 심정은 이해되지만 군민을 우롱하는 것에 대하여 24일 긴급하게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