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민의힘, 음주운전 적발자 기초의원 공천으로 갈등 

하남시 국민의힘, 음주운전 적발자 기초의원 공천으로 갈등 

기사승인 2022-05-27 18:25:51

국민의힘 경기 하남시 일부 당원이 26일 덕풍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으로 3회 적발된 인사의 6·1지방선거 하남시의회 의원 후보 공천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당원 A씨와 B씨는 이날 “공정하지 못한 6·1지방선거 하남시 기초의원 공천에 항의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게 됐다”며 “1인 시위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이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스스로 선당후사를 내세우며 공정과 신의를 지키는 착한 정치를 통해 나쁜 정치를 몰아낸다고 했으나 오히려 위원장이 나쁜 정치, 구태정치를 해 실망이 크다”며 “개인의 도덕성을 무시하고 전문성만을 내세워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적발된 인사를 공천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창근 위원장은 “하남시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했으며 윤창호법 시행 이전에 적발된 음주운전은 공천배제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경기도당에서 인정한 문제없는 공천임에도 이들이 공천에 소외된데 앙심을 품고 자신과 당협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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