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회사와 상가들이 모인 사당역 인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사당1동 사전투표소에는 시민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27일 사당1동 사전투표소는 청년들의 발길이 쇄도했다. 연인과 친구 등으로 방문한 청년들은 투표 이후 자신의 손에 도장을 찍은 표시를 사전투표소 표시와 함께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투표소 플랜카드 앞에서 촬영했다.
사당1동 투표소에 방문한 커플 A씨는 “데이트를 나온 김에 투표하러 왔고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B씨도 “같이 투표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함께 가자고 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친구와 함께 방문한 C씨는 투표소 옆 통로에서 “선거 당일 업무가 있어서 미리 투표소를 방문했다”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투표하니 편했다”고 말했다.
오후 1시경부터 방문자 수가 늘어나자 관계자들의 손이 분주해졌다. 사당1동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대선에 비하면 양호하지만 가장 바쁜 시간대”라며 “일반적으로 2시까지는 점심시간이 겹쳐 바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변에 회사와 상가들이 많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은 수의 관외투표자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 중에도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사전투표소 내부는 혼잡스러운 상태를 이어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