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27일 다섯 번째 주요 정책방향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제시했다.
설 후보는 “교육구성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가족 공동체를 이루고, 교육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학력과 정서 지원을 위한 대전교육 종단연구를 추진 활용하고, 학교업무경감을 위한 교육정책사업 감축, 학교사업선택제 확대,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성역 없는 부패·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고도 했다.
또한, 참여와 공감의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해 학부모회 운영비 및 학부모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으로 교육행정의 효율을 높인다.
미래교육 전환 대비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을 마무리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재정을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정책연구를 통한 민관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자체 예산과 교부금, 지방교육비 확대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예산을 확보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동호 후보 측은 상호 배려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으로 선진형 교육 협업체제가 구축되고, 자율성, 전문성, 사명감을 기반으로 하는 존경받는 교단을 만듦으로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공정·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 운영으로 교육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현장 중심으로 교육행정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