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뭄 피해 최소화 총력 [산청소식]

산청군 가뭄 피해 최소화 총력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6-07 10:02:11
산청군이 장기화 된 가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수 공급과 예비비 확보 지원사업 추진 등 대책을 마련했다.

조형호 부군수는 지난 3일과 7일 생비량면 가계리와 장란보 등 지역을 방문해 장기 가뭄에 따른 농업 용수 공급대책을 점검했다.


산청군은 예비비를 확보해 논 등에 직접 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건설장비와 양수기 등을 대여해 긴급 용수공급에 나서고 있다.

조형호 부군수는 “지속된 가뭄으로 주민의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물론 농업 용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온라인전용 상품권 ‘산청e지’ 출시

산청군은 온라인전용 산청사랑상품권 ‘산청e지’를 출시, 제로페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산청e지 상품권은 산청군 직영몰인 산엔청쇼핑몰과 e경남몰 내 산청군 상품 구입 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산청군은 출시를 기념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산청e지 상품권을 판매한다. 한 사람당 구매한도는 40만원이다.

군은 또 온라인전용 상품권 출시에 맞춰 산엔청쇼핑몰에서 산청e지, 산청사랑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 경남e지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

산엔청쇼핑몰에는 친환경쌀, 유기 한우・곰탕, 바나나 등 친환경 농특산품, 유정란, 생강진액,  딸기청, 곶감떡, 손두부 등 169개 업체 618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산청군 2022년 제1회 지적재조사위 개최

산청군은 2022년 제1회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고 생초면 노은지구 외 2개 지구(금서면 수철지구, 신안면 청현지구) 조정금 산정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지구의 조정금은 지난해 말 산청군 경계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 필지 중 토지대장상 면적 증감된 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전문기관에 의뢰, 산정했다.


산청군은 이번 위원회에서 결정된 조정금을 해당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개별통지한다.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수령통지 또는 납부고지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는 통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조정금을 납부 또는 수령해야 한다.


◆산청군농업센터 가뭄대응 영농현장 기술지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장기 가뭄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강우량은 2.5mm로 지난해 5월 124.5mm에 비해 50분의 1 수분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채소, 과수 등 노지 재배 작물의 생육부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역 내 과수·노지채소 재배 농가를 찾아 가뭄 피해 현황을파악하는 한편 장기가뭄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센터는 지난해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역 내 단감 농가 2곳 14ha를 대상으로 가뭄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이상기상 대응 과수재해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대형 물탱크(100t)와 관수시설을 설치해 올해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농업센터는 “여러 작물의 가뭄피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 관련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기상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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