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2년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거창소식]

거창군, 2022년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6-07 22:50:43
거창군은 기온상승으로 우려되는 여름철 각종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폭염 대응 안전관리, 하절기 생활 속 안전관리 등 5개 분야 17개 세부대책을 담은 ‘2022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이달부터 집중 추진한다.

먼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관리·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관내 실내·야외 무더위쉼터 558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폭염 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동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증장애인 이용 장애인복지시설에 하절기 특별대책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하절기 안전관리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절기 유행성 질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고 하수구, 공원 등 비위생지역에 소독인력을 동원해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또한,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해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점검을 실시하고, 가을 신학기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 급식소를 포함한 49개소에 식재료 위생관리, 불량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요 관광지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 위반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수승대 등 대표 관광지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그 외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요 관광지 주차·쓰레기 민원 집중 발생에 대비해 관광지 주변 교통지도 단속반, 쓰레기대책 상황반 및 기동단속반을 각각 운영하여 관광지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혹서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시 야외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만성질환 합병증 검진사업 시행

거창군은 오는 13일부터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자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합병증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급하여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하고 치료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검진항목은 △일반검사(소변검사, 혈액검사 등) △특수검사(경동맥 초음파) △안과검사(세극등검사, 안압측정 등)이다. 

모집 대상은 만성질환(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30세 이상 성인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주민등록등본 1부, 만성질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처방전, 약봉투 등)를 지참하여 거창군보건소로 방문신청하면 되고, 신청 후 협약을 체결한 병·의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만성질환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특히 심뇌혈관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전에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치매안심센터 숲속기억 단디교실 운영

거창군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주 1회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숲속기억 단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15일 산림청과 중앙치매센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 및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관리사업을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창포원, 위천 목재체험장, 가조 항노화힐링랜드와 연계하여 다양한 숲 활동과 만들기 등 치매환자의 인지향상과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와 심신의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치매 진단자에게 숲의 다양한 자극을 경험하고, 더불어 인체의 면역력과 신체·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종류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4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3명이다.


확진자 7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1명, 10대 2명, 20대 1명, 40대 2명, 50대 1명이며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3명, 면 지역 4명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잦아든 코로나19 국내 유행상황에도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어 고령층의 4차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4차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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