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과 온전한 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 앞에서 '오염정화 없는 용산공원 시범 개방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용산시민회의 관계자는 "정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부지면적 최소 66%가 토양환경보전법 상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됐다"며 "맹독성의 독극물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을 비롯해 기준치보다 20~40배 높은 발아물질인 TPH, 베젠과 페놀류는 3.4배와 2.8배, 아연은 13.4배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