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에서는 16일 합천군 제2청사에서 합천군 공공건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 안건으로는 ‘합천군 힐링플랫폼 다목적 창의센터 신축’, ‘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덕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 총 4건이며, 이는 건축설계비가 5천만원 이상인 공공건축물에 해당되어 사업현황, 발주방식, 건축물 배치, 향후 시설 운영 및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심의하게 됐다.
위원회는 추진 담당 부서 공무원 및 용역 수행자의 사업 설명에 이어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원회는 학계와 건축전문가 등의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고, 심의 결과는 사업 추진 시에 적극 반영 될 계획이다.
이종록 위원장(도시건축과장)은 “합천군 추진 업무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심의내용은 합천군 공공건축물의 목적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양파 수확 지원에 구슬땀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용철)는 17일 대병면 성리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용철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양파 수확 지원에 나섰다.
특히,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에서도 김창호 회장를 비롯한 회원 7명이 참여해 일손돕기를 지원했다.
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020년 합천군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수해복구 지원 봉사자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 적이 있다.
김용철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장은“농번기에는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아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함께 해주신 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합천군 적중면, 농번기 농가 현장 방문으로 농업인 격려
합천군 적중면(면장 이필호)은 지난 6월 2일부터 17일까지 농번기를 맞아 마늘, 양파 농가 현장을 방문해 작물의 수확 상황을 살펴보고 땀 흘리며 일하는 농업인들을 만나 얼음 생수를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는 가뭄이 오랜 기간 지속됨에 따라 농가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농작물 작황 상태가 예년보다 좋지 않고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농번기 영농현장 방문은 일손이 부족해 밤낮으로 눈 코 뜰새 없이 일하는 농가들을 위해 면정 시책과 현재 진행 중인 현안 사항을 농가에 전해주었다.
이필호 면장은 “특히 올해는 연일된 가뭄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데다 농번기 인력난까지 겹쳐 여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근심이 크다”며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