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헬스장 이용 관련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헬스장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3,224건으로 2년 전에 비해 67% 늘었습니다.
최근 3년 신청 사례 총 8,218건을 분석한 결과 위약금 과다 청구, 계약 해지 거절 등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92.4%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PT 이용 계약 관련 피해가 2,440건으로 매년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장기 계약을 하면 할인율이 높지만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과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