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은 119와 의료기관, 행정기관을 연계해 응급환자 적기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민선 8기 경남도정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번 간담회는 4개 병원 센터장(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대병원)과 경남·창원 소방본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응급의료지원센터(중앙응급의료센터)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간담회를 통해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방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응급의료 유관기관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병상확보를 위한 병상 재가동 준비상황 등 관련 병원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응급의료 체계화 및 감염병 재유행 대응방안에 대한 의료현장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계획수립 시 검토 반영할 예정이며 내실 있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응급의료체계 관련 우수 지차체 벤치마킹을 실시한 후 8월경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추진을 위해 △부서 조정을 통한 응급의료담당 인력 보강 △관계기관 수시 실무 협의로 개선 의견 수렴 △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운영 위한 중앙부처 국비지원 최초 건의 등 사전 준비해 왔으며 현재 응급의료위원회 재구성 및 119-응급의료기관 핫라인 정비 등 현행 응급 의료체계 개선과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박완수 도지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지난 13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병상 지정 가이드라인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응 시군 보건소장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병원센터장, 소방본부 등 응급의료 실무자들과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과 함께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협의체는 경남도, 소방본부, 응급의료지원센터,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 협의 및 기관별 환자 미수용 사례 분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재헌 작가 '호박형 다기 세트', 제52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대상 수상
제52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대상에 밀양시 정재헌 작가의 ‘호박형 다기 세트’가 차지했다.
경남도는 14일 제52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최종 수상작 92개 작품을 발표했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292점의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장려 10점, 특선 12점, 입선 5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밀양시 정재헌 작가의 도자분야 ‘호박형 다기 세트’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문양기법으로 청화백자의 맑고 투명한 유약의 색상 완성도가 돋보이고 담백하면서 화려한 느낌의 작품으로 탁월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군단체상은 최우수에 김해시, 우수에 진주시·밀양시, 장려는 창원시·통영시·양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출품된 모든 작품은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특선 이상의 영예를 안은 42점은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 대표로 출품한다.
◆경상남도, 민관군경 합동 적조대응
경상남도는 적조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남해 미조 해역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대규모 적조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15일 남해군 미조해역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남해군수, 사천해양경찰서장, 해군 및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적조 발생 상황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올해 적조방제체계를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적조모의훈련은 △헬기, 드론, 선박을 통한 적조예찰 △ 적조예찰에 따른 주의보 발령 △초동방제작업(전해수 황토살포기, 중형황토살포기, 해군 군수지원정) △총력방제작업(민관군경 합동대응 및 어업인 자율 방제작업 실시) △양식어류 긴급방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1일 시군, 국립수산과학원, 해군, 해경 수협, 어업인 등이 참석해 올해 적조․고수온 발생전망과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적조방제예산 31억원과 재해보험지원 33억원, 가두리현대화 29억원, 대응장비 11억원, 적조방제시스템 13억원 등 총 1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까지 6만2000톤의 적조방제용 황토와 공공용 방제장비 28대, 저층해수 공급 장치 등 2600여대의 어업인 방제 장비를 확보한 상태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역대 도의회 의장들과 의회 발전 논의
김진주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15일 의장집무실에서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정 기본방향인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고령인 남기옥 전 의장(5대 후반기- 6대 전반기)을 비롯해 진종삼(7대 후반기), 이태일(8대 후반기), 허기도(9대 전반기), 김오영(9대 후반기), 김윤근(10대 전반기), 김하용(11대 후반기) 전 의장 등 총 7명의 역대 의장들이 참석해 경남도의회의 의정방향과 발전방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의장들은 최근 관심이 높은 부울경 특별연합, 지역별 균형발전 등에 대해 도의회의 역할을 강조했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권과 예산권의 독립도 꼭 이뤄 실질적인 자치분권 의회를 실현하길 희망했다.
김진부 의장은 "지방자치가 강화되고 있는 지금의 지방의회가 있기까지는 그동안 의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역대 의장들의 공로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견을 잘 새겨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영국 판보로 에어쇼 참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오는 18일부터 5일간, 경남 도내 항공 부품 관련 기업과 함께 영국 햄프셔주 판보로 공항에서 열리는 '2022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한다.
판보로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라 불릴 만큼 규모가 큰 행사로 올해는 55개국 25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TP는 행사를 통해 경상남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유럽을 포함한 세계 항공업계 잠재고객과 B2B 미팅을 진행해 도내 항공기업의 신규고객 발굴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항공산업 집적지인 경남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나타내는 KAV(Korean Aerospace Valley)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동화ACM, 미래항공, 세우항공, 씨엔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이엠코리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국복합소재로 이들 기업은 도내 항공 중소기업체의 우수한 항공 부품 제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유수 항공기업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물량 수주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판보로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도내 항공기업이 유럽 시장을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완화로 항공산업의 활성화에 발맞춰 도내 항공기업의 수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기획·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