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전자가 강아지자동목욕기계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목욕시킬 수 있는 자동목욕부스인 삼안전자의 ‘Dog Bath’는 3년 5개월의 개발 끝에 유럽(CE) 품질 인증을 받았다.
삼안전자는 “나날이 반려견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며 “번거롭고 하기 힘든 강아지와 고양이의 목욕을 Dog Bath가 빠르고 안전하게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한 번에 해결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자동목욕은 샤워-샴푸샤워-헹굼-건조 순서로 진행되며, 전용샴푸와 최첨단시스템으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킬 수 있다.
Dog Bath는 먼저 강아지에게 적합한 물 온도를 맞추고, 클래식으로 강아지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면서 물 샤워를 진행한다. 이후 안전성과 청결함을 자랑하는 전용 샴푸를 공급해 샴푸샤워를 시켜준다. 이때 좌측과 우측 샤워기가 1초-3초-5초순으로 강아지를 적응시키고, 로라시스템으로 걸으면서 목욕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샴푸를 완전히 헹굼한 후에 ‘타올링이 필요 없는 자동건조 시스템’으로 적합한 온도(35~38도)에 맞춰 드라이를 진행하고 목욕을 완료한다.
아울러 Dog Bath는 자동목욕 기능인 자동모드뿐만 아니라 수동모드로 전환해 청소(목욕부스 내부 자동청소), 에어샤워(먼지·진드기 등을 에어로 날려주는 기능), 러닝모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샴푸샤워·헹굼샤워·건조 등 목욕 기능도 지정 선택해 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Dog Bath’는 고양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모두 목욕할 수 있는 4가지 맞춤별 사이즈와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되며, 가정용과 지폐기가 달린 업소용도 출시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