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특강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구미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이어 원 장관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만나 구미지역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구미의 중요 현안사업 중 하나인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통합신공항 대구경북선 동구미역신설 △김천JC~낙동JC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 역후광장 지하주차장 운영 재개 △국도33호선~5산단~신공 국도(지선) 지정 △국도33호선~25호선연결 국도(지선) 지정 △2023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지속 구축 등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원희룡 장관은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구미시의 제안 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검토해 9월 중에 국토교통부 실무진들과 함께 다시 구미를 찾아 중간보고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