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4시27분쯤 화성시 정남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컨테이너(2층 규모) 2동을 덮쳐 중국인 40대 근로자 A씨가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시간4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해당 컨테이너 안에는 A씨 외에도 동료 1명이 더 있었으나 무사히 탈출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A씨의 사망으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중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8명, 실종자가 6명이다.
화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