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경기도·의회·도교육청 간 '협치 의지' 다져

염종현 의장, 경기도·의회·도교육청 간 '협치 의지' 다져

기사승인 2022-08-11 13:19:52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등 제11대 전반기 신임 의장단은 공식 임기가 시작된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잇따라 접견하고 강력한 '협치 의지'를 다졌다.

염 의장은 특히 원 구성이 뒤늦게 타결된 만큼 여·야와 관계기관이 합심해 민생 살피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김 지사를 만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의정 및 행정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염 의장은 "원 구성 타결이 늦어져 도민께 송구스럽지만, 의회에서 여야와 손을 잡고 경기도와 함께 어려운 민생을 먼저 살피며 오로지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의회와 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동감하며 '도정 파트너'로서 도의원과 함께 도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도청 집행부는 도의회를 존중하고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사전에 논의하겠다"며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의 뜻을 받들고, 도의원과 도정의 파트너가 돼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의장단과의 만남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당선 소감으로 '협치'를 이야기한 의장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다"며 "의회와 교육청이 협치를 통해 도내 교육 현안을 잘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1대 전반기 신임의장단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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