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단 소속 김청의 선수가 ITF 안성국제남자테니스 투어대회 복식 및 단식 부문에서우승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일 이재문(KDB산업은행)선수와 짝을 이뤄 좋은 호흡으로 복식 결승에서 호주의 티모시 그레이-토마스 파블레코비치 스미스 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21일에는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다 소라를 2-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처음으로 홈에서 우승해서 매우 뜻깊다"며 "늘 옆에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노광춘 감독님과 동료들, 그리고 협회장님과 시 관계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오는 25일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ITF 대구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