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525곳은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된다. 추석 당일인 10일에도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22개소, 민간 병·의원 733개소, 약국 1832개소는 진료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47개소가 문을 연다. 기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하루 평균 64개소가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시·도 콜센터 12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의 명절 전용 화면에서 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홈페이지,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을 조회할 수 있다.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담겨있다.
아울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24시간 가동한다.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