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국왕 탄생…오늘 찰스3세 공식 즉위

영국 새 국왕 탄생…오늘 찰스3세 공식 즉위

기사승인 2022-09-10 19:06:52
영국 국왕으로 즉위하는 찰스 3세.   AP 연합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즉위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왕실 저택인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찰스 3세의 영국 국왕 즉위식을 진행했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했다.

군주를 보좌하는 원로 정치인과 관리가 주재하는 즉위식은 영국이 헌법상 새 국왕을 맞이하는 중요한 형식적 절차다.

찰스 3세는 이날 부인인 커밀라 왕비,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즉위식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모범으로 받들어 왕위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찰스 3세 국왕은 BBC 등 현지 TV 연설을 통해 “평생 헌신한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약속을 오늘 여러분께 되풀이하겠다”며 “나는 지금까지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충성, 존경, 애정으로 여러분에게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날 큰아들 윌리엄 왕자에게 영국 왕실의 공식적 왕세자를 뜻하는 ‘웨일스공(Prince of Wales)’ 작위를 수여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