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사업이다.
2022~2023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를 대주제, '수원화성, 즐기다'(2022년)·'수원화성, 이어지다'(2023년)를 소주제로 한다.
올해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축제는 수원화성과 함께한 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개막공연 '거장-거룩한 장인들'로 시작해 폐막공연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2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추진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