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3개구 6개 시민연대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들은 경강선 연장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동백IC 설치와 지하철 동백 유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면담은 처인구(고림미래연대, 남사시민발전위원회)를 시작으로 기흥구(동백희망연대), 수지구(신봉연대, 죽전주민연합회, 죽전시민연대)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에 대해 "경강선 연장이 국가철도망사업에 반영되기만을 기다리며 손 놓고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에 대해선 "주민과 공직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도 거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백IC 개설과 지하철 동백 유치에 대해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백IC 신설과 지하철 개통에 대한 시장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동백을 비롯한 용인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을버스 운행 개선을 위한 노선 통폐합에 대해선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운수 종사자 지원방안 요구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현상인데, 시 차원에서 종사자를 육성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에 대해서도 "수원시장·화성시장과 만나 협의하는 등 차량기지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