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민 중심 공직사회 구현…인사제도 개선

강원도, 도민 중심 공직사회 구현…인사제도 개선

‘다면평가 제도’ 폐지 결정

기사승인 2022-09-29 00:01:03
강원도청.

강원도가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실현하고 도민 중심의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한다.

28일 도가 발표한 인사제도 개선계획에 따르면 능력과 성과중심 인사운영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를 위해 5가지 개선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다면평가 제도 폐지, 성과중심의 근무성적평정 추진, 핵심공약 성과 가산점 신설, 중앙부처 인사교류 확대, 도 전입 시험 확대 등이다.

먼저 제도 취지와는 달리 개인의 업무능력 평가보다 학연, 지연, 인맥 중심 평가로 인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되는 다면평가 제도를 폐지한다.

특히 능력 중심의 평가를 위해 근무성적평정 시 평정 비율을 실적 80%, 경력 20%로 조정해 실적 비중을 높이고 경력 비중을 축소한다.

또 핵심 공약사업 성과 우수자 가산점을 신설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평가 제도를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 및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원활한 소통 및 협업을 위해 도-중앙 간 1:1 계획인사교류를 현재 8개 부처에서 2024년까지 10개 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군 간 협력체계 강화와 일선경험을 갖춘 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연 1회 추진하던 도 전입시험을 연 2회로 확대한다.

정일섭 도 총무행정관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공직사회 구현으로 민선 8기 도정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며 “다면평가 폐지에 따른 보완으로 도 공무원 노조와 소통해 보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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