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9일 탄소중립 실현과 대한민국 수소1번지의 친환경도시 구축을 위한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최초의 수소버스 충전소인 월곡 충전소는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 하루 최대 52대, 연간 1만898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는 시운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수소버스 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도 충전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 운영을 통해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수소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20년 블루에너지, 2021년 평화 수소충전소에 이어 2022년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3권역으로 확대했다. 시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 등과 함께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구축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수소1번지 친환경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