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리그 최종전서 홈런 포함 3안타…타율 0.233

최지만 리그 최종전서 홈런 포함 3안타…타율 0.233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초반 좋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 탬파베이, 최지만은 가을 야구 앞두고 기대 모아

기사승인 2022-10-06 10:56:41
홈런을 기록하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최지만(왼쪽).   로이터 연합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최지만은 113경기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8의 성적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83경기 출전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 OPS 0.759)와 유사한 수치다.

시즌 초반 무서운 타격감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최지만은 후반기 이후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다시 살아나며 가을야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율 0.224에 머물렀지만, 10월 이후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부터 우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0대 3으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의 홈런은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이다.

최지만은 이후 5회에도 2루타를 날리며 7월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1회에만 3점을 실점한 탬파베이는 3대 6으로 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오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선승제)을 시작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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