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투어 1차 명단 공개…SD 유격수 김하성도 합류

MLB 월드투어 1차 명단 공개…SD 유격수 김하성도 합류

총 28인 로스터 중 6명 1차 공개
김하성 포함 한국에서 뛴 다린 러프도 합류

기사승인 2022-10-07 11:40:13
2022 MLB 월드투어 : 코리아시리즈에 참가하는 김하성.   ML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 6일 ‘2022 MLB 월드투어 : 코리아시리즈’에 참가할 1차 명단을 공개했다.

총 28인 로스터가 구성될 예정인 가운데 먼저 6명의 이름이 발표됐다.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맹활약중인 김하성이 가장 먼저 합류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그는 올해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하며 그는 팀의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50경기 출전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7~2019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다린 러프(뉴욕 메츠)도 명단에 포함됐다. 2020시즌 러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2시즌을 소화했고, 올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로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러프는 빅리그 팀의 일원으로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올스타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도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페레즈는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를 수상한 베테랑 포수다.

이외에도 올해 33개의 홈런을 기록한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5홈런을 때린 패트릭 위즈덤(시카고 컵스)도 MLB 연합팀에 합류했으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도 이름을 올렸다. 콴은 올 시즌 타율 0.298, 6홈런 52타점 19도루로 눈도장을 찍었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는 다음달 11일과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경기가 열리고, 14~15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가 펼쳐진다. MLB 월드투어에 출전하는 나머지 선수들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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