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를 활용한 제주 로컬 관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브이패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브이패스는 지난 9월 기술형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인라이트벤처스㈜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팁스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유망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우수 기술 보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브이패스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2년 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e모빌리티 전용 관광형 AR스마트헬멧을 개발할 예정이며,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추가 자금지원을 통해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브이패스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안전헬멧 미착용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전원제어 스마트헬멧을 개발했으며, 같은 해 로컬관광과 모빌리티에 AR 스마트 콘텐츠를 더해 로컬 관광에 특화된 AR글라스 및 앱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한 바 있다.
이브이패스가 개발할 e모빌리티 전용 관광 최적화 AR스마트헬멧 개발은 자사가 지난 4년간 축적한 관광형 모빌리티 이용자 데이터 및 핵심 공공데이터, 1천 개에 달하는 제주 내 로컬 제휴 네트워킹, 딥러닝을 활용한 방문지 예측 알고리즘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브이패스 현승보 대표는 “자사는 창업 이래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면서 “자사의 이번 팁스 선정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적 열쇠가 될 뿐 아니라, 로컬 콘텐츠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커머스가 연계된, 스마트 관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로컬을 향유하고 싶은 여행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만한 수준 높은 로컬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이패스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e모빌리티를 활용한 세계 주요 관광도시의 로컬을 즐길 수 있도록 로컬 관광 콘텐츠 및 AR기기를 함께 개발, 구현할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