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개량백신 접종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개량백신 접종 시작합니다

당일 접종도 가능…SNS 예약 서비스는 12일 오후 4시부터

기사승인 2022-10-11 08:28:38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쿠키뉴스DB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모더나의 2가(개량) 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된다. 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우선 접종자를 대상으로 개량백신 사전예약을 받아 왔다.

마지막 백신 접종일 또는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120일(약 4개월) 지나야 개량백신을 맞을 수 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자는 잔여 백신에 한해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의료 기관 예비명단과 카카오톡·네이버를 통한 SNS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SNS를 통한 당일접종은 12일 오후 4시 이후 가능하다. 

백경란 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 효과를 고려했을 때 지금 추가 접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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