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제6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는 다음달 18일 경기 용인시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용인장애인연대와 쿠키미디어 주최로 개최된다.

제6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 문화진 대표는 “용인 지역 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펜데믹을 거치며 지나온 이야기를 나누며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민 모두 올바른 인권 인식을 가지는 기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영화제 취지를 밝혔다.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집행위는 오는 31일까지 상영작을 공모한 후, 다음달 7일까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상영 작품 10여편을 선정한다. 올해는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민간단체 및 학생들과 연대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개막식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등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키미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쿠키TV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영화제 이후에도 케이블 방송에서 상영 예정이다.

집행위 황성환 위원장은 “올해는 당사자 입장에서 지금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발언, 다채로운 구성 방식으로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는 장애인 인권 부문 외에도 일반 인권,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를 선정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라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