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암 이태준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동균)는 18일 대암 이태준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선생의 서거 101주기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선생에 대한 헌화 및 분향과 함께 선생에 대한 약력 소개, 이사장의 기념사와 조근제 함안군수의 추념사, 헌시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대암 이태준선생은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서 출생해 연세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하고 몽골로 건너가 국왕의 어의(御醫)로 활약하면서 독립운동의 펼친 의사이자, 애국지사로 생을 마감했다.
오늘날 ‘몽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고자 함안군은 2021년 대암 이태준기념관을 건립하고 올해 처음으로 선생의 출생일인 11월 21일을 전후해 제1회 추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추념사에서 “101년 전 이역만리 먼 타국에서 38년의 짧은 생을 의사로서, 순교자로서, 독립운동가로서 위대한 삶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곧 착공을 하게 되는 인근 독립운동기념관과 이태준기념관을 연계해 함안군의 훌륭한 역사적 관광자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 개최
(사)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하태진)는 17일 군북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기념사업회 하태진 회장,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및 경남동부보훈지청 고영희 보훈과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기념사업회 이사 및 임원, 지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1919년 영‧호남, 충청의 삼남지방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 난 의거로 기록된 함안군 ‘군북 3.20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2001년 3월 창립되어 2008년부터는 매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서 “지금 처한 현실이 다소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선열들께서 이루신 값진 교훈을 새기면서 서로 화합하고 이겨내는 게 남아있는 후손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밀양아리랑 어린이 국악 콘서트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20일 밀양아리랑 대공원에서 밀양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는 ‘밀양아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밀양아리랑 인문학 콘서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어린이들에게 밀양아리랑을 알리고자 ‘어린이 국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3대 아리랑인 밀양, 정선, 진도 아리랑을 관객과 함께 불러보는 시간과 민속놀이 체험, 밀양아리랑 율동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밀양아리랑 캐릭터인 ‘아리’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굿바비’가 함께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밀양아리랑대공원은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아이들이 밀양아리랑을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익어가는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밀양아리랑의 경쾌함과 신명남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는 밀양아리랑 콘서트는 2020년에 이어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밀양아리랑의 멋과 흥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밀양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일제 점검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7일 야간시간대에 수능 후 청소년 일탈행위 사전 예방 및 지도 단속을 위해 청소년 유동이 많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삼문동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술)는 면 직원, 경찰서, 청소년유해명예감시단 협의회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신삼문동 일대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 22시 이후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업소 및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를 방문하여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가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류기우)에서는 동 직원과 청소년지도위원 10여 명이 합동하여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점검, 청소년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준수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야간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내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성미순)에서도 동 직원과 청소년지도위원들이 내일동 일대 PC방, 노래방 및 청소년 고용금지‧출입제한 업소인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및 점검을 통하여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7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 개최
창녕군은 지난 17일과 18일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사)조경수협회 경남중부지회가 주관한 제7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