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8.9%(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4.3%)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8.9%(매우 잘못함 52.6%, 잘못하는 편 6.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2%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0.0%로 오차범위 밖으로 드러났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9%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9%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2.7%p)에서 상승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 2.2%p, 광주·전라 2.5%p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50대, 40대, 30대, 60대 순으로 각각 긍정평가가 4.7%p↑(35.0%), 3.8%p↑(35.5%), 2.7%p↑(28.5%), 2.5%p↑(38.2%), 2.2%p↑(48.6%)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무당층과 보수층, 중도층 순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각각 10.2%p, 4.5%p, 2.3%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2.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