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26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0억2825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는 2021년 12월 개봉해 19억1630만 달러를 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 ‘아바타: 물의 길’은 팬데믹 이후 개봉 영화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억 달러 돌파한 영화가 됐다.
국내 흥행 수익은 전편 ‘아바타’를 넘어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3일 차인 1월25일 오후 3시35분 기준 국내 누적 관객수 1013만6901명, 국내 누적 매출액 1284억5139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 국내 누적 매출액 1284억4709만 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다. 현재 상영 중. 12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