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15일 ㈜웅진 임직원과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기업 내 다양성’을 주제로 소통한다.
여성가족부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의 ‘행복동행’을 추진해 조직문화 우수기업 및 여성 기업인과 소통하며 민간에서 선도적, 모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성별균형 제고, 경력단절 예방 제도를 정부 정책과 연계해 사회 전분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웅진은 채용, 평가 및 승진, 복지제도, 휴직 및 복직 등 인사관리 전반에 있어 차별 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제도를 준수하고 있으며, 모부성 보호 제도를 운영해 기업의 성별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웅진은 2022년 1월부터 전화 상담실(콜센터) 상담사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였으며, 모부성 보호 도우미를 배치하여 여성의 장기근속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62.3%, 팀장급 이상 관리자 중 인사권 및 결재권이 있는 관리자 여성 비율은 57.3%(관리자 75명 중 43명)로 전체 관리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업무시간 선택제, 복직자 대상 업무상담(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입사와 남녀 직원 모두의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 임원 및 관리자, 경력단절 이후 재입사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개발과 경력단절 극복 과정에서 도움이 됐던 제도와 문화, 정부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가족부는 ‘행복동행’을 통해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 성별균형 우수사례 등을 적극 발굴하여 많은 기업에 공유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