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김장주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23개시군 13개 선거구 선대본부장 40여명이 참석해 승리의 결기를 다졌다.
안 의원은 "과반수의석이 되어야 제가 인수위원장으로 윤정부와 함께 한 110대 국책과제를 수행 할 수 있다"고 입을 뗀 후 "자기욕심이 담긴 공천파동으로 선거에 져서 나라가 힘들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나왔다"고 총선승리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권 121석 중 17석에 불과한 우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에서 과반을 가져와야 한다"며 "수도권에서 못이기면 우리는 끝이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미 민주당은 선거가 수도권에 승패가 있음을 알고 핵심 당직자를 수도권으로 배치해 뒀다"며 "수도권에서 선거 경력이 있고 승리해본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당위론을 펼쳤다.
이어 "수도권 승리는 2030 세대와 30~40프로의 중도층을 공략해야 얻을 수 있다"며 "수도권의 총선 사령관은 바로 수도권 20프로 고정 지지율을 갖고 있는 안철수 후보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영남이 공천파동의 주타켓이 되고 있다"는 안 의원은 "이곳 영남에 능력도 없는 자기 친구들을 꽂는 그것을 보고 실망한 수도권이 민주당으로 돌아섰다"고 지적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권력에 줄서는 후보는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한분이 공천을 받는것이 맞다"면서 "공정 공천! 실력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것"을 약속했다.
한편, '안철수 당대표'를 외치는 경상북도 지지자들의 환호에 안 의원은 "영주 순흥안씨로서 저도 경북의 핏줄이다"고 화답 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