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북부경남] 

산청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북부경남] 

기사승인 2023-02-23 14:13:30
경남 산청군이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을 등록한 여행업체다. 내국인 10명 이상, 외국인 5명 이상을 유치하고 지역 내 지정관광지와 음식업소,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된다.

당일관광은 1인당 5000원~1만원, 숙박관광은 1박 1인당 1~2만원, 2박은 1인당 2~3만원을 지원한다. 1인당 지원금액과 별도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관광버스 임차료도 지원한다.

또 산청군과 진주시의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관광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청-진주 연계형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지원 보상금은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된다. 인센티브 지원계획과 각종 서식은 산청군 홈페이지 '군정소식-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이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강소농연합회 내달 3일까지 신규 회원 모집 

경남 산청군은 '산청군강소농연합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전업농 미만의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 노력과 실천 의지가 있는 경영체다. 신청은 오는 3월 일까지 해당지역 읍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신규 회원(강소농 경영체)으로 선정되면 경영분석 및 경영개선교육(기초과정 및 전문과정)과 경영체간 소모임(자율모임체)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다.

단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교육 수료가 필수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향상과 경영개선으로 경영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사례도 확산하는 등 강소농 조직체를 집중 육성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농은 작은 규모의 농가 '소농(小農)'과 농업경영체 '강농(强農)'을 결합한 단어로 작지만 강한 농가로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 확대

경남 함양군은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2억원이 늘어난 27억3000만원(군비 18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질비료(유기질복합·혼합유기질·혼합유박),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퇴비) 등 167만포를 농가에 공급한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화해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국비사업 지원예산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신청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농업인들의 여론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군은 농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해 국비사업 외에 자체 군비예산을 별도로 편성,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8억7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18억6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보다 1포(20kg) 당 100원 증액한 유기질비료 1700원, 부숙유기질비료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으로 책정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소장은 "정부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대상을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로 하고 있다"며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선정·공급·정산이 이루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반려동물 에티켓' 집중 홍보

경남 거창군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월17일까지 거창교, 건계정, 스포츠파크 등 산책로 일원에서 반려인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군은 홍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산책로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홍보 내용은 △산책 시 목줄·가슴줄(길이 2m 이내) 및 인식표 착용 △동물등록 이행 △반려동물 배설물 즉시 수거 △맹견소유자 법정 교육 이수·책임보험 가입 등의 반려동물 에티켓과 △비반려인들이 배려해야 할 수칙 등이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반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의 목줄 착용과 배설물 처리 문제 등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인은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관내 거주하는 반려견·반려묘 소유자를 대상으로 1마리 당 최대 3만원의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비를 지원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전 공직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경남 합천군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장 외 10명 의원 및 합천군 공직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달 26일 부서장 및 읍면장 회의에서 일반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무직 등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 및 청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실시됐다.


전 직원들의 청렴의식 강화와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박주미 감사담당관과 윤수성 사무관을 초빙해 2022년 합천군 반부패·청렴 평가 컨설팅, 남명사상으로 배우는 청렴 정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군이 부패 척결과 청렴도 상승이라는 좋은 결과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탁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는 심리적 무장(武裝)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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