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장학재단은 24일 창원시 소재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제10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린 대면행사로 최평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10기 운해장학생,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10년 동안 운해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788명으로 늘어났다.
최평규 이사장은 "청년들의 몸속에는 숙명 같은 도전의지 하나로 역사를 만들어 온 존경받는 “위대한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목표를 향한 간절함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인의 기상으로 거친 광야를 누비며 겨울같은 혹독한 도전을 즐기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 축전을 통해 "오늘 운해장학재단의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여러분 모두 미래를 위해 당당히 도전하고 가슴 따뜻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청년 여러분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운해장학재단은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지역 장학사업의 귀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창원대 역시 운해장학재단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로 설립됐으며 2023년 현재는 7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