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께 성주군 금수면 삼방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산림 당국은 인원 135명과 헬기 12대, 장비 2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불이 인근 사찰로 확대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북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강한 바람과 함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불예방을 위해 평상시 산림인접지 내에서 화기취급을 금지하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