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버스 개통으로 오산에서 수원을 거쳐 분당선 환승으로 판교 테크노밸리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50분으로 약 30분 정도 단축돼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이 버스는 송탄터미널을 기점으로 오산역 환승센터(2층)와 오산 운암 주공 5단지를 거쳐 판교역 및 야탑역을 운행한다. 과거 시외버스 운행 노선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운행이 중단됐지만 이번에 시와 운송사업자 간 협의를 거쳐 직행좌석형으로 전환해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횟수는 1일 12회로 평균 배차간격은 100분이며, 이용요금은 2800원(기본요금, 카드기준)이 적용된다. 직행좌석형 버스로 전환돼 오산시 버스는 물론 성남시 버스 및 지하철 등과도 환승이 가능하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8301번 직행좌석형 버스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해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