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7호선 청담역 도시계획시설(철도·도로) 변경안을 가결했다.
7호선 청담역 철도와 정거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도로(보도)는 강남구에서 관리해 왔다. 이를 철도시설로 일원화해 서울교통공사에서 효율적인 유지·관리하려는 취지다.
또한 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5호선 둔촌동역 도시계획시설(철도) 변경안과 노원구 광운대역에서 월계로 간 도시계획시설(도로)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5호선 둔총동역의 경우 인근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따른 양재대로 확장과 풍성로 방향 우회전 전용차로 신설로 1,2번 출입구 위치를 변경하는 내용이다. 또한 환기구 5개소에 대한 이설하는 계획을 담았다.
광운대역 주변지역은 개발사업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월계로~광운대역~석계로로 연결되는 도로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도로 폭원을 8~18m, 도로 연장을 당초 492m에서 907m로 변경했다. 또 전 구간을 2차로로 운영하며, 총 연장 907m 중 광운대역에서 성북역주유소 까지 300m 구간은 도로를 신설한다. 성북역주유소에서 월계로 까지 607m 구간은 도로폭 일부 확장 및 정비한다.
특히 확장 정비 구간인 성북역주유소 ~ 월계로 간은 현황상 보도는 양측으로 2m 이상 폭을 넓힐 계획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